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전국 각지의 해돋이 명소에서는 벌써부터 새해맞이 준비가 한창인데요. 동해안의 웅장한 수평선 일출부터 서해안의 특별한 해맞이, 남해안의 다도해 풍경, 그리고 서울 근교의 접근성 좋은 일출 스팟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이 가이드 하나면 2026년 새해 해돋이 여행이 완성돼요!
지역별로 보는 해돋이 명소 특징
대한민국의 해돋이 명소는 크게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내륙으로 나눌 수 있어요. 각 지역마다 일출의 특징과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선호도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해안은 수평선 일출의 웅장함과 개방감이 특징이에요. 서해안은 지형적 특성상 일몰이 유명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도 있죠. 남해안은 다도해의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내륙은 산정상이나 강가에서 색다른 해맞이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동해안 해돋이 명소 - 가장 빠른 일출
울산 간절곶 - SNS 인증 1순위
2026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25초, 대한민국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 바로 울산 간절곶이에요. SNS에서 가장 빠르게 새해 일출 인증샷을 올리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이랍니다.
간절곶의 하이라이트는 높이 5m의 거대한 소망우체통이에요. 새해 소망을 적은 엽서를 넣으면 실제로 우편 발송이 되니, 1년 후의 나 자신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보세요. 편지를 받는 순간의 감동은 배가 될 거예요.
거대한 하얀 등대와 넓은 잔디광장도 인상적이에요. 백사장 대신 거대한 바위와 초원이 어우러진 해안 지형이 특징이며, 새벽 바람과 함께 다가오는 일출 빛이 지형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랍니다.
교통 정보: 동해고속도로 기장 나들목에서 차로 20분 거리예요. 새해 첫날에는 교통 통제가 있으니 셔틀버스 정보를 미리 확인하세요.
포항 호미곶 - 축제와 함께하는 해맞이
한반도의 가장 동쪽 끝,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은 상생의 손 조형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바다 속 오른손과 육지의 왼손이 서로를 향해 뻗어 있는 모습은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를 담고 있죠.
매년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열려요. 콘서트, 불꽃쇼, 카운트다운 행사 등이 진행되며, 새해 첫날에는 떡국 무료 나눔 행사도 있답니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해맞이를 즐기고 싶다면 호미곶을 추천해요.
일출 시각은 7시 32분으로 간절곶보다 약 1분 늦지만, 상생의 손과 함께 찍는 일출 사진은 정말 멋져요. 주변에 국립등대박물관과 해안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일출 후에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답니다.
강릉 정동진 - 낭만의 대명사
기차를 타고 떠나는 해맞이 여행의 원조가 바로 정동진이에요. 1997년 드라마 '모래시계' 이후 일출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죠.
정동진역 플랫폼에서 기차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하는 모습은 정말 낭만적이에요. 역 입장료는 1,000원이지만 기차를 이용하면 무료랍니다. KTX-이음을 타고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해돋이 열차는 매년 인기가 높으니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아요.
정동진 해수욕장 옆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대형 모래시계가 있는 모래시계공원이 있어요. 시간을 주제로 한 정동진 시간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답니다. 바로 옆 언덕에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는 정동진의 랜드마크로, 배 모양의 독특한 건물이 인상적이에요.
일출 시각은 7시 39분으로 간절곶보다 약 8분 늦지만, 교통 접근성과 주변 관광지가 많아 1박 2일 여행으로 계획하기 좋아요.
부산 해운대 & 해동용궁사 - 따뜻한 남쪽 해맞이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라면 동해안 중에서도 가장 따뜻한 부산을 추천해요. 1월 평균 기온이 다른 동해안 지역보다 높아 비교적 따뜻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탁 트인 해안선이 시원해요. 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해운대 스카이라인 사이로 떠오르는 해는 도시와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부산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죠.
바닷가에 위치한 사찰 해동용궁사는 부산 일출 명소 중에서도 가장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해요. 십이지신상과 해수관음대불을 따라 해변을 거닐며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은 영적인 감동마저 느껴집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니 여유 있게 방문하세요.
광안리해수욕장의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일출도 놓칠 수 없어요. 광안대교 꼭대기에 해가 잠시 걸리는 순간은 정말 장관이랍니다.
서해안 해돋이 명소 - 특별한 일출
당진 왜목마을 - 일출과 일몰을 함께
서해안의 기적이라 불리는 왜목마을은 지형상 북쪽으로 길게 돌출되어 있어 해 뜨는 모습과 해 지는 모습을 한 장소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예요.
12월 31일 저녁 해넘이를 보고, 그 자리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1월 1일 새벽 해돋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하는 완벽한 장소랍니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수평선이 아닌 장고항 노적봉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형태라 더욱 특별해요. 새해 떡국 무료 나눔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답니다.
인천 정서진 -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
서울 광화문의 정서쪽 끝을 상징하는 정서진은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해돋이 명소예요. 서쪽 끝에서 동쪽을 바라보는 시야 덕분에 일출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광활한 갯벌과 아라뱃길의 현대적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모던하면서도 자연의 웅장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일출 후에는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벼운 아침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태안 안면암 - 섬 사이의 일출
태안은 일몰로 유명하지만, 태안반도 동쪽을 바라보는 안면암은 신비로운 일출을 선사해요. 썰물 때 드러나는 부교를 건너 바다 위의 작은 암자에 도착하면, 섬과 섬 사이로 솟아오르는 장엄한 태양을 맞이할 수 있답니다.
동해의 수평선 일출과는 완전히 다른, 서해만의 독특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요.
남해안 & 제주 해돋이 명소
남해 금산 보리암 - 구름 위의 일출
해발 681m 금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보리암은 구름 위에서 해를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예요. 다도해를 향해 탁 트인 절벽 끝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동해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죠.
수많은 섬들이 실루엣처럼 펼쳐진 바다 위로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는 모습은 감탄 그 자체예요. 보리암까지 오르는 길은 새벽의 어둠 속에서도 신성함 때문에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한답니다.
등산이 필요하므로 체력적 준비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평생 잊지 못할 일출을 경험할 수 있어요.
통영 달아공원 - 다도해 파노라마
'달이 아름다운 곳'을 뜻하는 달아공원은 남해안에서 가장 넓고 시원한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해돋이 명소예요.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보석처럼 보이는 다도해의 장관과 함께 일출을 맞이할 수 있죠.
주차 공간과 전망대가 잘 정비되어 있어 새벽 시간에도 비교적 편리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제주 성산일출봉 -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성산일출봉은 제주를 대표하는 일출 명소예요. 독도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빨리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하죠.
성산일출봉 정상에 올라 제주 바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것도 좋고,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아름다워요.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니 시간 계획을 잘 세워야 해요.
서울 근교 해돋이 명소 - 당일치기 가능
서울 하늘공원 - 도심 속 일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여의도와 한강 일대를 내려다보며 아름다운 뷰와 함께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어요. 약 300개에 달하는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고생 끝에 보는 일출은 더욱 아름답죠.
서울 일출 시각은 7시 46분이라 지하철 첫차로도 충분히 도착할 수 있어요. 자차가 없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서울 해돋이 명소랍니다.
경기 두물머리 - 물안개 속 신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일출과 강물의 반영, 그리고 물안개가 함께하여 몽환적인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장소예요. 400년 된 느티나무와 어우러지는 고즈넉한 해돋이 광경은 드라마 속 장면 같아요.
서울에서 불과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양평 가볼 만한 곳들과 함께 하루 코스로 계획하기 좋답니다.
경기 행주산성 - 역사와 함께
임진왜란의 역사적 현장이자, 정상에서는 한강과 주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행주산성이에요. 붉은 햇살이 떠오르는 순간을 더욱 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죠.
고양 지역을 대표하는 해돋이 명소로, 서울 북부에서 접근하기 좋아요.
새해 해돋이 여행 실전 팁
교통편 선택 가이드
자차 이용 시
- 장점: 편안하고 짐 보관 용이, 일정 조절 자유로움
- 단점: 주차 공간 부족, 교통 체증으로 예상 시간보다 늦을 수 있음
- 팁: 최소 2시간 전 출발, 주차장 사전 확인 필수
대중교통 이용 시
- 장점: 교통 체증 걱정 없음, 비용 절감
- 단점: 시간표에 맞춰야 함, 새벽 운행 제한적
- 팁: 정동진 해돋이 열차, 각 지역 셔틀버스 정보 사전 확인
숙박 vs 당일치기
1박 2일 추천 명소: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남해 보리암
- 전날 미리 도착해서 주변 관광지 먼저 둘러보기
- 일출 후 여유 있게 아침 식사와 추가 관광
- 숙박은 최소 2~3개월 전 예약 권장
당일치기 추천 명소: 서울 하늘공원, 인천 정서진, 경기 두물머리, 부산(KTX 이용)
- 새벽 일찍 출발해서 일출 감상 후 귀가
- 비용 절감 가능
- 다만 피로도가 높을 수 있음
촬영 팁
스마트폰 촬영
- 프로 모드 또는 야간 모드 활용
- HDR 기능 켜기
- 타임랩스 기능으로 일출 과정 전체 촬영
- 실루엣 사진: 사람이나 조형물을 앞에 두고 역광으로 촬영
카메라 촬영
- 삼각대 필수 (흔들림 방지)
- ISO 100~400, 조리개 f/8~f/16 추천
- 브라케팅 기능 활용 (노출 다르게 여러 장 촬영)
- 여분의 배터리 필수 (추운 날씨에 빨리 소모됨)
지역별 해돋이 여행 추천 일정
강릉 정동진 1박 2일
1일차
12:00 강릉 도착, 점심 식사 (초당순두부마을)
14:00 하슬라아트월드 관람
16:00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조각공원
18:00 저녁 식사 후 숙소 체크인
23:30 정동진역 이동
00:00 모래시계 공원에서 2026년 카운트다운
2일차
07:00 정동진 해수욕장 일출 감상
08:00 정동진 시간박물관 관람
09:30 강릉 커피거리에서 브런치
11:00 주문진항 or 경포대 관광
14:00 귀가
부산 해운대 당일치기 (KTX 이용)
04:30 서울역 KTX 출발
07:00 부산역 도착, 택시로 해운대 이동
07:30 해운대해수욕장 일출 감상
09:00 해운대 카페에서 아침 식사
10:30 해동용궁사 관람
12:00 기장 시장에서 점심 (회, 해물탕)
14:00 감천문화마을 or 태종대 관광
17:00 부산역에서 KTX 탑승
19:30 서울역 도착
자주 묻는 질문
Q. 날씨가 흐리면 일출을 못 보나요?
A. 구름이 많으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직접 보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구름 사이로 비치는 여명과 황금빛 하늘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답니다. 기상청 날씨 예보를 미리 확인하되, 흐린 날씨라도 새해 첫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해맞이를 하는 것도 좋아요.
Q.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해돋이 명소는?
A. 부산 해운대, 인천 정서진, 경기 두물머리를 추천해요. 평지여서 유모차 이동이 가능하고, 주변에 편의시설과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어요. 또한 비교적 따뜻한 지역이라 어린아이들에게 부담이 적답니다.
Q. 혼자 해돋이 여행 가도 안전한가요?
A. 대부분의 유명 해돋이 명소는 새해 첫날 수많은 인파가 모이고 경찰과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안전한 편이에요. 다만 새벽 시간 이동 시에는 조명이 밝은 길을 이용하고, 귀중품 관리에 주의하세요.
마무리 정리
2026년 병오년 새해 해돋이 명소와 여행 팁을 지역별로 상세하게 정리해드렸어요. 동해안의 웅장한 일출부터 서해안의 특별한 해맞이, 남해안의 다도해 풍경, 그리고 서울 근교의 접근성 좋은 명소까지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방한 준비와 여유 있는 시간 계획이에요. 일출 시각보다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고, 따뜻한 옷과 핫팩을 충분히 준비하세요. 2026년 새해 첫 태양과 함께 희망찬 병오년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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